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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1 04:35
고속도로 공사로 휴가철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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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철 기간에 잉글랜드 내 고속도로들을 대상으로 총 900마일 가량에 걸친 공사들이 예정되어 있어, 휴가철 차량 이용객들이 극심한 혼잡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8월에 예정되어 있는 고속도로 공사들은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 내 300마일 구간 등 190여 개의 공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휴가철 인기 행선지인 호수지방(Lake District)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West Midlands 지역에도 52개의 공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고속도로 288마일 구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자료들은 자민당의 교통 대변인 Norman Baker 의원에 의해 공개되었으며, Baker 의원은 올 여름 차량을 이용해 가족 휴가를 떠나는 이들은 극심한 정체를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Baker 의원은 이 같은 도로 공사는 물론, 다수의 철도 역시 공사들이 예정되어 있는 바, 올 여름 전반적인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운전자 협회 AA의 Edmund King 대표는 보통 8월은 많은 이들이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기간이라 도로 공사가 많이 행해져 왔으나, 올해에는 사정이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King 대표는 올해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과거에는 해외로 휴가를 떠났던 이들의 50%가 영국 내 휴가를 선택할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이들이 차량을 이용해 이동할 경우, 고속도로들의 공사와 함께 상당한 교통 체증을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속도로 관리국은 대변인을 통해 최대한 공사를 야간에 진행해 차량 소통에 지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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