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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06:07
신종플루 때문에 휴교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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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신종플루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적인 감염 예방을 위해 초중등학교의 휴교 방안이 제시된 가운데,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신종플루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가을 학기 개학을 앞두고 휴교령을 내려야할 지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며, 그러나 의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두 명의 감염 전문가들은 휴교령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한편, 백신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나섰다. 런던 임페리얼 대학에서 감염학 교수로 재직 중인 Neil Ferguson교수와 Simon Cauchemez 박사는 휴교 조치를 통해 감염 규모를 45%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의학 전문지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를 통해 주장했다. 그러나, 권위있는 의료 전문가 중 한 명인 Liam Donaldson은 과거의 전례를 보면 휴교 조치는 감염 예방에 효율적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사회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휴교 조치를 반대한다는 상반된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Donaldson은 과거 West Midlands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로 휴교령 조치가 내려졌으나, 결국 감염 확산을 막지 못했으며 오히려 사람들에게 큰 불편과 혼란을 끼쳤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British Airways와 Virgin Atlantic 항공사 두 곳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비행 탑승객을 통해 전염될 것을 우려해신종플루 증상으로 의심되는 이들의 탑승을 금지하고, 이들에게 의사로부터 비행기테 탑승해도 된다는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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