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1년 반만에 인상

지난 6월 평균 주택 가격이 거의 1년 반만에 처음으로 인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등기소(Land Registry)는 지난 4월과 5월에 주택 가격이 0.2%의 하락을 기록한 뒤, 그러나 6월에는 잉글랜드와 웨일즈 내 주택 평균 가격이 0.1% 상승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월간 주택 가격 인상은 지난 2008년 1월 이래로 최초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동산 등기소는 이와 함께 연 대비 주택 가격 하락 수준 역시 5월 15.9%에서 6월 14%로 소록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153,046로 파악되고 있다. 월간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인상된 지역은 런던으로, 전달 대비 2% 상승하여 현재 런던의 평균 주택 가격은 £301,859를 기록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주택 가격인 인상된 지역은 West Midlands로 0.5% 상승했으며, 잉글랜드 남서부 지역은 0.4%, 남동부 지역은 0.3%, 동부 지역은 0.2%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Yorkshire와 Humber 지역은 평균 주택가격이 1.2% 하락했으며, 웨일즈와 East Midlands 지역은 1.1%, 잉글랜드 북서부와 북동부는 0.9%와 0.1%로 각각 하락했다.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잉글랜드 북동부로 15.9% 하락했다. 부동산 등기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완료된 주택 거래는 36,233건으로 전달 34,690건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택 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8년 4월에 비하면 이는 여전히 42%나 감소한 수치이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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