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161.124.141) 조회 수 1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불경기로 인한 대졸자들의 실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취업 필수요소로 여겨지는 인턴쉽 경력을 갖추기 위해 영국 대학생들이 돈을 주고 무급 인턴쉽 프로그램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인턴쉽 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특히 부유층 및 중산층 출신 대학생들이 돈을 내고서라도 인턴쉽 경력을 만들겠다는 풍조가 발생, 결국 이로 인해 일종의 빈부격차 현상이 대학생들의 취업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현재 영국 청년실업자의 규모는 무려 백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대졸 신입 채용 역시 급감하면서 대졸 신입 실업률은 지난 2년 동안 20%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취업에 성공한 이들 중 상당수는 저임금 단순 서비스, 노동직에 취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반 사무직 취업을 위해서는 대학 재학 중 다양한 인턴쉽 및 직업 경험이 필수요소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불경기로 인해 이러한 인턴쉽 역시 신청자가 급증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를 전문으로 알선하는 업체들이 등장, 인턴쉽을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대학생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고 나섰다. 결국, 대학생들은 취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 안 그래도 무급인 인턴쉽에 참가하기 위해 오히려 돈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셈이다.

실제로 University of Dreams라는 알선 업체는 대학생들에게 2개월 간 런던에서의 숙식, 취업 세미나, 인턴쉽 과정을 묶어서 1년치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5,800의 비용을 부과하고 있었다. 또 다른 알선 업체인 Global Experiences 역시 숙식을 포함하여 총 15주 코스의 인턴쉽을 최고 £8,000의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해당 업체들은 대학생들이 치열한 취업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이에 대한 댓가를 기꺼이 지불하려 한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일부 자선단체들이 이러한 인턴쉽 상품을 경매에 부치는 사례도 있었다. 이는 이미 미국에서는 흔한 사례로, 어린이 자선기구 NSPCC는 유명 경매업체 Christie’s에서의 한 달 인턴쉽 프로그램과 투자은행 Rothschild에서의 일주일 인턴쉽 프로그램을 경매에 부쳐서 각각 £4,600, £1,500의 낙찰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옥스포드 대학의 취업 관리부 Jonathan Black 대표는 이러한 인턴쉽 상품을 판매하려는 업체들이 정기적으로 학교에 연락을 해왔다고 전하면서, 특히 이들은 런던 시티지역 금융 업체들이나 유명 미디어 업체들에서의 인턴쉽 상품을 주로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Black 대표는 이러한 업체들이 취업을 놓고 불안해하는 학생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학생들은 스스로의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이러한 인턴쉽 자리를 찾을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상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학생 연합(National Union of Students)은 이들 업체들이 학생들의 어려운 처지를 악용해 부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직업 훈련 카운슬(National Council for Work Experience)의 Heather Collier 대표는 이러한 현상은 결국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부유층이나 중산층 출신 대학생들에게 부당한 혜택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고용주들 역시 이 같은 현상을 악용하여 유급 근로자들을 감원시키고 대학생 무급 인턴으로 해당 인력을 대체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국내 기사제보,취재요청, 광고문의 편집부 2024.11.14 5
공지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 거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10가지 file 편집부 2019.09.04 19901
3701 클레그 자민당 대표, 동성애자 표심 잡기 나서 file 유로저널 2010.01.26 1414
3700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과잉보호 증가 file 유로저널 2010.01.26 1540
3699 英 일반 근로자 임금 인하, 공무원 임금 인상 file 유로저널 2010.02.02 1363
3698 범죄자에게 여전히 관대한 英 사법제도 file 유로저널 2010.02.02 1063
3697 정부 종교 자문위원으로 이슬람 활동가 임명 논란 file 유로저널 2010.02.02 1261
3696 英 여성 19%, 남성 파트너보다 소득 높아 file 유로저널 2010.02.02 1057
3695 MoT 불합격 잦은 차종 공개 file 유로저널 2010.02.02 1145
3694 존슨 내무장관, 주류 판매가격 제한 못 해 file 유로저널 2010.02.02 1020
3693 카메론, 종교학교 적극 지지할 것 file 유로저널 2010.02.02 1388
3692 英 이혼율 5년 연속 감소 추세 file 유로저널 2010.02.02 1398
3691 英 학생비자, 더욱 까다로워진다 file 유로저널 2010.02.09 2332
3690 지난 해 공무원 보너스 총 1억 3천만 파운드 file 유로저널 2010.02.09 1581
3689 개인파산, 월 평균 만 건 수준 file 유로저널 2010.02.09 1331
3688 카메론도 동성애자 표심 잡기 file 유로저널 2010.02.09 1317
3687 여성에 의한 폭력범죄 증가 우려 file 유로저널 2010.02.09 1574
3686 남성 육아휴직 개정안 논란 file 유로저널 2010.02.09 1738
3685 상위권 대학, 여전히 소수인종 출신 적다 file 유로저널 2010.02.09 1395
3684 올해 대학 지원자 사상 최대 file 유로저널 2010.02.09 1525
» 실업난에 英 대학생들 무급 인턴쉽을 돈 주고 구입 file 유로저널 2010.02.14 1197
3682 英 사기 피해액 연 3백억 파운드 육박 file 유로저널 2010.02.14 1026
Board Pagination ‹ Prev 1 ...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 643 Next ›
/ 64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