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14.66.214) 조회 수 10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영국 내 상위권 주요 20개 대학을 소유하고 있는 러셀그룹(Russell Group) 및 옥스포드, 캠브리지 대학이 대대적인 등록금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대학들은 수 년 내에 대학 운영 재정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방편으로 등록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셀그룹은 전직 BP 대표인 Lord Browne가 이끄는 대학 재정 사설 자문기구에 몇 차례에 걸쳐 대학 등록금 상한제 폐지 검토 및 학자금 이자율 인상을 요청해 왔다. 러셀그룹은 대학 재정 적자를 만회하기 위한 가장 공정하고 효율적인 방안은 결국 학생들로부터의 비용 충당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셀그룹은 연간 £3,225로 규정되어 있는 등록금 상한제를 폐지하고, 학자금 역시 대학 편의를 위해 조정한다면 학생 한 명 당 연간 £9,000에 달하는 등록금 수익을 거둘 수 있으며, 따라서 국가의 추가적인 재정지원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학생들은 러셀그룹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악몽같은 시나리오(nightmare scenario)’라며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학생연합(National Union of Students)은 러셀그룹이 원하는 대로 등록금이 인상될 경우 졸업과 함께 약 4만 파운드의 빚을 지게 되는 셈으로, 마치 모기지를 상환하듯 이로 인한 부담에 시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학 강사들의 연합인 UCU 역시 등록금 상한제 폐지는 가장 퇴보적인 교육정책이 될 것이며, 고등교육의 전체적인 근간을 훼손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러셀그룹은 업계로부터의 후원 등 기타 외부적인 지원을 통해서는 현재 대학들이 직면하고 있는 재정 적자를 만회할 수 없는 만큼, 결국 이는 학생들의 부담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러셀그룹은 오는 2012-2013년도에 대학들이 약 11억 파운드의 재정적자에 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셀그룹은 등록금 인상이 대학 입학자를 감소시키지 않을 것이며, 그 이유는 일단 입학 시에는 무료로 입학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등록금은 졸업 후 근로활동을 하면서 상환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러셀그룹의 이 같은 입장이 발표되고서 24시간 뒤에 영국의 대표적인 명문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역시 향후 막대한 재정 적자가 우려되는 만큼, 자신들 역시 등록금 인상을 원한다고 밝히고 나서면서 러셀그룹의 입장을 지지했다.

이들 영국 주요 명문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을 촉구하면서, 대학 재정이 어려워지면 현재와 같은 세계적인 명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영국의 명문대학들이 영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대학 재정 사설 자문기구를 압박하고 있다. 대학 재정 사설 자문기구는 최종 심사를 거쳐서 오는 가을까지 이에 대한 최종 결정 사항을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대학 재정 사설 자문기구 입장에서는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에 대한 거센 반발을 의식하면서도, 한편 국가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주요 대학들이 한 목소리로 등록금 인상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상당한 고충이 따를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보수당과 연정을 구성한 자민당과 닉 클레그 부총리는 예전부터 대학 등록금 인상을 적극 반대하는 노선을 채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안은 정치권에서도 상당한 논란을 야기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국내 기사제보,취재요청, 광고문의 편집부 2024.11.14 5
공지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 거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10가지 file 편집부 2019.09.04 19898
9261 다이어트 보조식품 매출 증가 file 유로저널 2010.06.15 1293
9260 지난 해 사망자, 1952년 이래 최저치 file 유로저널 2010.06.15 1076
9259 공공근로자 실직 증가 우려 file 유로저널 2010.06.15 1040
9258 英 초등생 6명 중 1명, 영어 모국어 아니다 file 유로저널 2010.06.13 1010
9257 사립학교, 학부모 과도한 기대에 곤욕 호소 file 유로저널 2010.05.28 1216
9256 불경기 중 유기농 식품 매출 감소 file 유로저널 2010.05.28 1528
9255 40세 이상 산모 출산 증가 file 유로저널 2010.05.28 1522
9254 전화 연결 가장 어려운 정부부처는 홈오피스 file 유로저널 2010.05.28 1507
9253 76세의 불법이민 전문 위조범에게 5년형 선고 file 유로저널 2010.05.28 2559
9252 英 군 사기저하, 군장비 부실 우려 file 유로저널 2010.05.28 1418
9251 영국, 유로존 가입과 새 EU조약 반대 분명히 해 file 유로저널 2010.05.25 1233
9250 영국인, 하루 평균 14시간 39분 앉아서 지내 file 유로저널 2010.05.25 1218
9249 낙태시술 TV광고 논란 file 유로저널 2010.05.25 1780
9248 런던 혼잡통행료, 내년부터 £10로 인상 file 유로저널 2010.05.25 1679
9247 존슨 런던시장, 금융업계 보호해야 file 유로저널 2010.05.25 1259
9246 오스본 재무장관, 올해 정부예산 62억 파운드 삭감 file 유로저널 2010.05.25 1502
» 英 주요 대학들, 등록금 인상 촉구 file 유로저널 2010.05.22 1051
9244 도보 등하교 감소에 집주소 모르는 초등생 증가 file 유로저널 2010.05.18 1554
9243 공항 주차료, 천차만별 file 유로저널 2010.05.18 1248
9242 공정거래청, 외국인 소유 사회기반시설 조사 file 유로저널 2010.05.18 1210
Board Pagination ‹ Prev 1 ...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643 Next ›
/ 64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