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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4 05:24
英 불임여성, 평균 £15,000 지출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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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불임여성들은 평균 무려 £15,000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을 지출할 각오가 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Red Magazine이 30~45세 영국 여성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중 10%는 유료 불임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불임시술에 지출할 각오가 되어 있는 평균 비용은 £15,000에 달했으며, 심지어 10%의 응담자는 임신이 100% 보장된다면 £50,000까지도 지출하겠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유료 불임시술은 받았다는 응답자들의 6.8%는 IVF 시술을 받았으며, 평균 지출 비용은 £8,678였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22%는 NHS가 제공하는 무료 IVF 시술을 받기 위해 대기자가 적은 지역으로 이사를 갈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24%는 유료 불임시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자의 96%는 불임시술 비용 마련을 위해 추가로 일을 하겠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한편, IVF 시술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7%는 IVF 시술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18%는 직장에서 해고되는 것보다도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경험이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를 시행한 Red Magazine의 Sam Baker는 상당수의 여성들이 임신을 위해 막대한 재정 지출을 각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불경기 중에도 불임시술 업계가 여전히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이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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