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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7.09.22 02:35
실물경제 악화로 영국 등 전세계 금리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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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앙은행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쇼크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년3개월 만에 금리를 내리고 유럽중앙은행(ECB)도 최근 금리를 동결한 것에 보조를 맞추기위해 19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해 지난 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이래 8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포기했다.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장 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신용불안을 느낀 영국의 예금자들의 예금인출이 급증한 점 등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물론 서브프라임 쇼크로 미국 경제가 어려워질 경우 일본 기업의 대미 수출도 감소할 것이라는 일본 기업들의 우려도 반영됐다. 영국 중앙은행(BOA)도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6년 만에 최고 수준인 현행 5.75%에서 5.50%로 인하한 뒤 2008년에는 5.25%까지 낮출 것으로 크레디트스위스가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영국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2.8%에서 2.3%로 낮췄으며 성장률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와 영국 부동산시장 침체 조짐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이 은행은 덧붙였다. 모건스탠리의 유럽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릭 채니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에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신용파생상품 등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경고해 왔는데 그때가 마침내 도래했다"며 "실물경제가 악화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고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금리 추가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저널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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