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유럽 차트에서 2위까지….

지난 2일 영국의 최대 댄스 뮤직사이트 주노다운로드닷컴에 곡을 발표해 화제를 자아낸 황보가 싱글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뜻밖의 선전을 거둬 주목을 끈다. 그가 한국어로 발표한 ‘아리송’은 5일 한때 4위에 랭크됐다가 6일 오후 현재 2위까지 치솟았다.
　
‘아리송’은 오는 18일 국내에서 발매하는 황보의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이 곡의 작사・작곡을 맡은 심태윤이 영국에서 활동 중인 인기 뮤지션 포스티노(본명 이준호)와 손을 잡고 편곡과 믹스 마스터링을 새롭게 해 유럽 버전으로 먼저 공개한 것이다. ‘아리송’은 “아리송해 아리송해~”를 반복하는 단순한 노랫말과 펑키 클럽 하우스 계열의 리듬을 조화시켜 강렬한 중독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에서 한차례 음반을 발표한 뒤 홀연히 영국으로 떠난 포스티노는 국내에서 음반 발표를 준비하던 황보로부터 클럽풍의 리믹스 편곡을 의뢰받고 작업을 한 후 “이 정도면 유럽에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국 현지 발표를 권유한 바 있다. 현지 발표 및 음악사이트 게재는 포스티노가 전담했다. 황보와 포스티노의 합작품인 ‘아리송’은 황보의 한국어 노래에 포스티노의 현란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돼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