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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08.12.23 23:38
불황 속 기업들 경력직 채용은 활황
조회 수 1991 추천 수 0 댓글 0
2008년 헤드헌팅을 통해 기업들의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직종은 ‘경영, 기획, 전략’이고, 경력은 ‘3~5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incruit.com)가 올 한 해 등록된 기업들의 자사 헤드헌팅몰을 분석한 결과, ▶경영, 기획, 전략 직종이 7.5%로 가장 많았고,뒤를 이어 ▶인사,채용,인재개발(6.2%) ▶마케팅(5.2%)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세무,회계(4.7%), 5위는 ▶기술영업(4.3%)이었고, 이 밖에 ▶응용 프로그래밍(3.4%), ▶영업관리,영업지원(3.2%) ▶시스템분석,컨설팅(3.2%) ▶기계,금속(3.2%) ▶전자,반도체(3.0%)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기업은 불황일수록 신입보다는 실무에서 바로 실적을 낼 수 있는 경력직 채용에 무게를 두기 마련으로 올해 기업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경력은 ▶3~5년차로 절반에 가까운 48.7%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으로는 대리급 정도에 해당하는 3~5년차는 어느 정도 직무 전문성도 갖춰져 있고, 실무에 투입돼 바로 실적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확대와 해외 사업 등을 위해 외국어 능력을 요구하는 기업도 많았다. 요구하는 외국어로는 ▶영어가 83.5%로 다른 외국어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프랑스어(5.8%) ▶일본어(5.3%) ▶중국어(3.4%) 등이 있었다. 학력별로는 ▶대졸이상(82.0%)이 가장 많았고, ▶전문대졸이상(9.6%) ▶고졸이상(5.2%) ▶석사이상(2.9%) ▶박사이상(0.4%)순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올 한 해 채용시장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기업의 핵심인재라고 할 수 있는 ‘경영·기획·전략’직종과,실무에서 바로 실적을 낼 수 있는 3~5년차의 채용 수요가 많았다”며 “채용시장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경력직의 수요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유로저널 김 하늘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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