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여성 관리자 비율 21%로 확대키로

국민은행은 17일 여성관리자 비율을 2009년 현재 13.6%에서 매년 2%p 증가시켜 2013년까지 21%로 확대하고 금년에 150여명의 여성인력을 신규 채용하기로 여성부와 협약식을 가졌다.
또한,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고 산전후 휴가만 사용하는 직원에게 산전후 휴가기간을 현행 5개월(영업일수 110일)에서 6개월(유급)로 확대한다.
현재 국민은행은 배우자 출산휴가제, 가족간호휴가·휴직제 등 모성보호 제도와 배우자 생일축하 서비스, 직원자녀 캠프 등 가족문화 행사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모성보호와 일·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관련제도를 도입하여 적극 실시하고, 채용·승진·임금에서도 진정한 양성평등을 실현할 방침이다.
여성부는 기업의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여성관리자 리더십 교육, 여성관리자 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통해 국민은행의 여성친화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SK텔레콤, STX조선, CJ제일제당에 이어 금년에 네 번째이며 ‘08년 대한항공, 현대중공업을 포함하면 여섯 번째로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체결하였다.
변 장관은 협약식에서 “여성친화기업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일하기 좋은 기업이며, 여성친화적인 기업이 창조적인 인재 육성과 창조적인 성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민은행이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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