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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09.10.21 01:05
“침묵의 장기 간, 당신의 간은 건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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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영양소 및 약물 등 여러 가지 물질의 대사과정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우리 몸에 들어온 대부분의 영양소는 간을 거쳐 저장되거나 다른 부분으로 보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생성된 암모니아를 비롯하여 체내에 들어온 독소, 약물을 해독 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지방의 소화에 필요한 담즙을 만들고, 여러 가지 비타민을 저장하여 활성화 시켜준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간암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법을 소개한다. 우선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서 복강 오른쪽의 횡격막 아래에 위치한 붉은 갈색의 오장 중 하나이다. 이러한 간이 하는 일은 매우 많다. 외부로부터 혹은 인체 내 유해한 것들을 해독하고 음식에서 섭취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분해, 저장, 합성하며 쓸개즙을 분비하여 지방의 소화를 돕고 양분을 저장한다. 이것뿐만 아니라 비타민 및 무기질의 대사에도 관여하여 체온을 조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병에 대한 자각증상이 늦기 때문에 대부분 간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난 후 발견되고 있어서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따라서 간은 건강할 때 예방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 간암 예방을 위한 생활 개선 수칙 ○ 만 40세 이상은 6개월에 한번씩 간암 조기검진을 받는다. ○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한다. 특히, 산모가 B형 간염 보균자인 경우, 태어난 아기는 출산 직후 면역혈청글로불린과 함께 예방백신접종을 시작해야 한다. ○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부적절한 성관계를 피한다. 주사바늘의 반복 사용을 피한다. 문신이나 피어싱을 피한다. 면도기나 칫솔을 나누어 쓰지 않는다. ○ 술은 1회에 남자는 2잔, 여자는 1잔 이하로 마신다. ○ 금연과 함께 간접흡연도 피한다. ○ 건강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 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민간처방을 피한다. 침묵의 장기인 간은 예방과 함께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자각증상이 나타난 후에 간암을 발견하였다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부지부 이대일 원장은 정기적으로 간초음파 검사와 함께 혈청알파태아단백 검사를 해 볼 것을 추천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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