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 성인병 예방에 만병통치로 등극

포도의 영양은 껍질과 씨앗에 전부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위장병,궤양이 있는 사람은 포도껍질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조심해야한다.

포도를 많이 먹으면 혈압이 낮아지고,알콜성 간질환을 치료 및 예방하는 등 각종 성인병에 효과적이라는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특히,포도중 포도씨앗 속에 많이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성분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물질은 항산화 작용, 항암작용, 항염증 작용 등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도씨 속에 함유된 OPC라고 알려진 폴리페놀성분은 비타민E의 50배나 되는 강한 항산화작용을 하여, 혈소판이 서로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심장병을 예방한다.

의료,건강 전문지인 메디컬투데이가 외국 연구팀들의 발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포도,특히 포도씨앗,을 비롯한 견과류,코코아,검정 초코렛에 많이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건강 약화를 방지하며 특히 알콜성간질환 예방과 치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도를 많이 먹는 것이 고혈압 후 발생하는 심부전 발병시 예후 악화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포도와 단순히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음에 의해 얻어지는 혈압 하락 효과외 포도속 자연 발생 항산화물질인 식물내재영양소(Phytochemicals)가 심장근육손상을 줄이는 유전자내 보화과정을 발현시켜 심장건강이 악화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건포도건 녹색포도건 일반적인 포도건 포도를 식사시 규칙적으로 자주 먹어주는 것이 혈압을 낮추고 심장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고혈압 발병후 생기는 심장손상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포도나 레드와인, 땅콩및 다크쵸콜릿이나 코코아등에 풍부히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성분이 만성음주에 의해 간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이미 간에 쌓인 지방을 없애는데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한 미국 연구팀이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간내 지방이 쌓이게 해 간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바 레스베라트롤이 술을 마신 후 간내 지방생산량을 줄일 뿐 아니라 간내 지방 분해속도 역시 빠르게 함으로써 알콜성간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있어서 매우 전도 유망한 약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페닌슐라의대 연구팀도 포도껍질 속이나 포도 씨앗,견과류, 레드와인속에 자연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 당뇨환자에 있어서 고혈당에 의해 유발되는 세포내 혈관손상을 예방해 심장질환, 망막질환및 신장질환등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은 적색 포도씨 속에 함유되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담배 연기속에 함유된 독소가 인체가 조기 노화되는 것을 막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소실시킨다고 밝혔다.

특히,적포도와 레드와인속에 든 레스베라트롤은 성분이 알츠하이머질환자의 뇌 속에 축척된 아밀로이드베타라는 물질의 농도를 낮출 수 있어 알츠하이머질환 치료효과가 있다고 파인스타인의학연구소(Feinstein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 연구팀이 밝혔다.

또한 이 연구팀은 레스베라트롤이 암 세포내 세포가 작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생산 중추인 미토콘드리아의 활성을 파괴해 췌장암 세포의 기능을 차단 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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