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취업자…고령층 늘고, 청년층 줄고!

인구와 취업자 수가 청년층에 있어서는 감소한데 반해, 고령층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5월 청년·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인용한 DATANEWS에 따르면, 올 5월 현재 고령층(55~79세) 인구가 911.1만명을 기록, 전년동월에 비해 27.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 취업자 수도 같은 기간 441.1만명에서 445.7만명으로 4.6만명 늘었다.

이는 청년층 인구(978.9만명)와 취업자 수(404.2만명)가 각각 3.2만명, 11.2만명 줄어든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고령층 취업자 가운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136.8만명으로 30.7%를 차지했다. 이어 ▲농림어업(122.2만명) 27.4% ▲도소매·음식숙박업(89.5만명) 20.1% ▲광공업(38.3만명) 8.6% 등이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121.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가 112.5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 취업자와 취업 유경험 미취업자 고령층에게 생애동안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의 근속기간을 묻자 평균 20년3개월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23년4개월 ▲여성 17년5개월로 남성의 평균 근속년수가 여성보다 5년11개월 더 긴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연령은 ▲50대 43.7% ▲60대 24.0% ▲40대 17.3% ▲30세 미만 5.2% 등으로 평균 53세였다.


한인신문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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