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09년 외국인 출입국자 15.5% 증가로 사상 최대 기록

2009년도 내국인 출입국자는 19,586,995명으로 국내 경기 침체 및 신종플루 영향으로 전년도 24,677,484명 보다 20.6% 감소하였다.

출입국관리사무실에 따르면 2009년 11월 처음으로 1.9% 늘어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12월에는 825,748명이 출국하여 전년도 동기 608,500명에 비해 무려 35.7%나 급증했다.

외국인 출입국자는 신종플루 및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13,526,136명보다 생애 처음 입국자 3,094,751명을 포함해 무려 15.5% 증가한 15,619,509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승무원을 제외한 내국인 출국자는 8,806,670명으로 행선국별로는 중국이 220만명(25.0%), 일본 163만명(18.5%), 미국 74만명(8.4%), 태국 55만명(6.3%)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외국인 입국자는 총 197개국에서 7,833,998명으로 전년 6,823,812명에 비해 14.8% 증가했다.승무원을 제외한 외국인 입국자는 6,942,183명으로 국적별로는 일본 303만명(43.7%), 중국 121만명(17.4%), 미국 65만명(9.3%), 대만 41만명(5.9%) 순이다. 특히, 2009년 일본인 입국자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28.6%나 늘어났으며 중국 및 대만도 각각 19.4%, 16.9% 증가한 반면, 미국은 0.6% 증가에 그쳤다.

국내 총 체류외국인은 1,168,477명으로 2008년 1,158,866명에 비해 0.8% 증가했다.
이를 체류목적별로 살펴보면, 방문취업자 등 외국인근로자는 565,898명(48.4%), 결혼이민자가 125,087명(10.7%), 한국어연수생을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이 80,985명(6.9%)인 것으로 집계됨. 외국인근로자의 대부분(92.8%)은 단순기능인력(525,200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 유학생은 80,985명으로 2008년 71,531명 대비 13.2%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63,209명(78.1%), 몽골 3,691명(4.6%), 베트남 2,870명(3.5%), 일본 1,626명(2.0%)순으로 아시아계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여학생 40,544명(50.1%)으로 남학생(40,441명)보다 조금 많다.

결혼이민자는 125,087명으로 2008년 122,552명 대비 2.1% 증가함. 국적별로는 중국 65,992명(52.8%), 베트남 30,173명(24.1%), 필리핀 6,321명(5.1%), 일본 5,074명(4.1%)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성별로는 여성 10만 9천명(87%), 남성 1만 5천명(13%)이다.

불법체류자는 177,955명으로 총 체류외국인 1,168,477명의 15.2%를 차지했으며 2008년 200,489명과 비교할 때 11.2% 감소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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