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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의 경우 심장질환,뇌졸증,신장결석증,간암 발병률 일반인들에 비해 훨씬 높아


과체중인 중년 성인들이 마른 사람들에 비해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크고 조기 사망할 위험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간암 발병률도 4.5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웨덴 웁살라대학이 총 1700명 이상의 스웨덴 남성을 대상으로 30년간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별한 위험인자가 없을 시에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 만으로도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크고 조기 사망할 위험 역시 높았다.

이번 연구결과 대사증후군을 앓지 않은 경우에도 과체중일 경우에는 심장마비나 뇌졸중및 기타 다른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52% 높았으며 비만인 경우에는 2배 높았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고 비만인 남성의 경우 대사증후군을 앓지 않을 경우에도 심장질환과 뇌졸중등 후유증을 앓을 위험이 크고 조기 사망할 위험 역시 큰 바 체중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비만인 사람의 경우 대사증후군이 동반될 경우에는 뇌졸중, 심장질환, 조기사망 위험이 무려 2.5배 가량이나 높아질 수 있다"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한편, 네덜란드 연구팀이 10 년에 결쳐 연구한 결과 치명적인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중 절반 가량 그리고 비치명적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의 25% 가량이 과체중이고 체질량지수가 높으며 허리 둘레가 굵었다.

또한, 24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비만인 사람들이 암이 발병할 위험이 1.5배 높으며 특히, 간암의 경우에는 비만에 의해 유발되는 만성염증에 의해 무려 4.5배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kg/㎡)가 35kg/㎡를 넘는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고도비만수술을 받으면 체중감량 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코골이·수면무호흡증, 퇴행성 관절염 등 비만 동반질환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김응국 교수(외과)는 2003년 12월부터 2008년 7월까지 병원에서 시행한 고도비만수술 중 루와이 위우회술(LRYGB)과 조절형 위밴드 삽입술(LAGB) 104례 수술에 대한 후향적 조사결과 효과적인 체중감소와 더불어 동반질환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뚱뚱한 사람들이 정상 체중인 사람들 보다 신장내 결석이 생길 위험이 2 배이상 높은 것으로 존스홉킨스대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

신장결석은 각종 미네랄과 산염분이 쌓여 딱딱해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소변내 결석이 통과할 경우 극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체질량지수가 30을 넘어서면 체질량지수가 더 증가할 경우라도 신장결석 위험은 크게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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