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체 가구의 84%가 디지털 방송 시청

일찍부터 디지털 방송이 미래 방송의 가장 효율적인 전송 방식이라는데 업계와 정부가 인식해 유럽에서 디지털 방송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던 영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디지털 방송이 널리 보급되면서 iDTV(통합 디지탈TV) 판매 급증세를 이루고 있다.
  2007년 6월 말 기준 디지털 TV 방송을 가정내에서 시청하고 있는 가구수는 2140만 가구로 영국내 전체 TV 보유가구(2540만)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Platform operators 자료 등을 인용해 런던 무역관이 전했다.
2007년 2분기 중에만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가구수는 94만4000 가구(1분기에는 87만 가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Gfk Research, Ofcom 추정치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방송 시청 방식중 디지털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DTT, Digital Terrestrial Television)을 시청하고 있는 가구는 총 910만이고,2분기 중에만 DTT방식은 76만3000가구가 증가해 같은 기간 중 성장률의 81%를 차지해 전체 디지털방송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케이블 TV 가입가구는 4만4000가구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310만 가구(아날로그 케이블 TV를 포함한 전체 케이블 TV 가입가구는 340만 가구)에 불과하다.

2005년 이전의 영국의 디지털 TV는 위성방송 시청이 주류를 이뤘으나 2005년 이후 DTT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07년 2분기 자료에 따르면  DTT사용자가 전체 신규가입자의 84%를 차지해 향후 디지털 방송은 DTT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셋톱박스 판매는 매 분기별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iDTV 판매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신문 단독 영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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