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대통령 지지율 회복세

세종시 논란으로 30%선 아래까지 내려갔던 박근혜 전 대표와 천안함 침몰로 하락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4월 5~4월 9일까지 여론조사 결과, 3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던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1.9%p 추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34.4%로 30%대 중반에 안착했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대구/경북(50.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대전/충청(41.1%), 부산/경남/울산(36.8%), 인천/경기(34.1%)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지난 주(35.9%)보다 3%p 상승한 38.9%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주자들로서는 정몽준 대표(12%), 유시민 전 장관(11.5%), 정동영 의원(7.7%), 김문수 지사(7.2%), 손학규 전 지사(7.1%)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역시 전주 대비 1.4%p 상승한 46.3%를 기록했으며, 서울(56.6%)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천/경기(51.2%), 대구/경북(49.4%)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한나라당이 전주와 비슷한 41.5%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6%p 상승한 28.4%로 조사됐다.

특히 30대의 경우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6.8%p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6.6%p 상승해 지지율 변동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판결로 인해 향후 민주당의 지지율 추이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으로 자유선진당(4.4%), 민주노동당(4.3%),국민참여당(2.8%), 창조한국당(1.5%), 진보신당(1.5%) 순으로 조사됐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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