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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0.04.28 01:43
[건강] 봄철 다이어트, 단식보다 식단 조절과 운동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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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져 겨우내 가려졌던 살들이 슬슬 드러나기 시작하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전체적으로 마른 몸매가 선호되어 체중 감량에만 집중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볼륨감 있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S라인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여성들이 단식이나 절식으로 체중을 조절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 나왔다. 먹지 않으니 살은 당연히 빠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단식은 그 자체로 호르몬 불균형, 필수 영양소와 비타민 부족으로 인한 체력저하, 골다공증 등 신체 이상을 불러 올 수 있다. 또 열량 섭취를 줄이기 위해 끼니를 거르는 것은 다음 끼니 때 공복감을 커지게 해 폭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기다 불규칙한 식사는 끼니를 거를 때에 대비해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위장의 성질을 자극, 결과적으로는 체지방만 늘리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식사와 식사 사이의 가벼운 간식은 폭식을 방지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간식도 지방, 탄수화물로 이뤄진 음식보다는 우유, 유제품, 과일, 야채 등이 좋다. 스타일미클리닉 비만전문 최범 원장은 “단식이나 절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갑자기 열량을 공급 받지 못하게 되므로 위기 상황에 대비해 섭취한 음식을 무조건 저장해 두려는 체질로 바뀌게 돼 요요현상과 같은 부작용을 부추길 수 있다”며, “오히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단식보다 만족스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범 원장은 “다이어트 계획하고 있다면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키는 방법으로 체중을 줄여야 요요현상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며, “자신의 체형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식단 조절과 함께 운동과 관리요법을 겸할 것” 권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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