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2010년 9월 개교

미국 뢰슬러-채드윅 재단(Roessler -Chadwick Foundation)의 채드윅 송도국제학교(Chadwick International School Songdo)가 설립을 최종 승인받아 2010년 9월에 개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를 ‘외국교육기관특별법’에 따라 대구국제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되는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으로 최종 설립승인을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팔로스 베르데스(Palos Verdes)에 위치한 채드윅 스쿨은 1935년 개교한 비영리 사립교육기관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채드윅 본교는 美 서부의 학교인증기구인 WASC (The Western Assoication of Schools and Colleges)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15개의 AP (Advanced Placement Courses)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SAT 평균성적은 2041점으로 미국내 20위권이고, 2002년에는 뉴욕 Worth 매거진에 의해 전미학교랭킹 79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 업무단지내에 위치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는 유치원 및 초?중?고 과정을 통합운영하며,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과 수영장, 체육관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년 9월 개교시에는 우선 유치원부터 7학년까지(K-7) 총 26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내국인 학생은 법령에 따라 해외거주 요건과 무관하게 최대 정원의 30%까지 입학이 가능하다.

미국 본교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도입하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는 향후 학생수요 등을 고려하여 국내학력인정 신청을 검토할 것이며, 국제표준교육과정인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설립으로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 및 외국인 투자유치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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