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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0.09.01 00:02
[스포츠] 유로파들, '공격포인트 없어도 팀내에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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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들, '공격포인트 없어도 팀내에서 맹활약' 조광래 축구 대표팀 감독,9월 7일 이란과의 친선 경기에 해외파 14 명 모두 소집 유로파 태극전사들이 지난 한 주동안에는 이렇다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3-4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등 팀 내 승리에는 모두 크게 기여했다. 박주영(25·모나코)은 30일 2010~2011시즌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4라운드 AJ 오세르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는 등 4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고 있지만 공격포인트를 아직 올리지 못했다. 박주영은 평소에는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뛰어왔으나,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에서 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스트라이커 듀메르시 음보카니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면서 니쿨라에·아우바메양과 함께 2선에 배치되어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뛰었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득점,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리그 14경기 연속 득점이 없는 박주영에게 감독이 골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주기 위한 조치였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차두리(30,셀틱)는 2010-201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마더웰과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차두리의 풀타임 활약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3연승을 거머쥔 셀틱은 3승0무0패 골득실6으로 레인저스(골득실5)를 앞서고 리그 선두를 기록했다. 이날 차두리가 전반 37분 오른쪽을 파고들며 머피에게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머피의 헤딩골이 골대를 벗어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같은 팀 기성용(21)은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29일 버밍엄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서 10명이 싸우는 악조건 속 풀타임 활약한 이청용(22)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 7점을 받았다. 2점차로 뒤지면서 골키퍼까지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우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볼턴은 볼 점유율 51%로 버밍엄을 압도했고 끝내 동점까지 뽑아내는 극적인 2-2 무승부 경기를 펼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만회골을 터뜨린 케빈 데이비스(평점 8)에 이어 이청용에게 두 번째 높은 평점 7을 주며 “깔끔한 볼터치에 이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호평했다. 4-4-2 전형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돌파와 패스를 여러 차례 선보였고 특히 후반 중반엔 버밍엄 수비수 3-4명과 공 경합을 벌이며 발을 묶기도 했다. 또한 동료 선수들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오른쪽 크로스 시 헤딩 패스로 동료에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후반 10분엔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했지만 요한 엘만데르가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맨유의 박지성은 29일 팀이 3-0 으로 크게 이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명단에도 빠진 가운데 결장했다. 한편,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달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이란과 친선경기에 나설 대표 선수로 국외파 14명을 포함해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박지성(맨유),이청용(볼턴),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 박주영(모나코),석현준(아약스)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 6명과 이영표(알힐랄), 이정수(알사드), 조용형(알라이안) 등 중동파 3명, 곽태휘(교토), 김보경(오이타), 박주호(이와타), 조영철(니가타), 김영권(FC도쿄) 등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5명이 '2기 조광래호'에 승선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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