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월, 월간 기준 수출과 무역흑자 모두 사상최대치

10월 수출은 441억불, 무역 수지 흑자는 69억불로 올해 무역흑자는 종전 최대인 작년 404억불을 넘어설 듯


지난 10월 수출액과 무역 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를 다시한번 경신했다.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9.9% 증가한 441.2억불을 기록하면서 종전 月기준 사상최대치인 올해 6월 420.7억불을 초과하며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입은 22.4% 증가한 372.1억불로 무역흑자는 월기준 사상최대였던 올해 6월 66.7억불을 상회한 69.1억불을 기록해,올해 연간무역 수지 흑자는 지난해 404억불을 초과하며 사상최대 흑자가 예상된다.

최근 수출증가세 둔화 우려에도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IT품목과 함께 선박, 자동차 등 수출 주력품목들 대부분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전년동월대비 29.9%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증가율을 업종별로 보면 일반기계가 52.4%로 가장 높은 증가를 보였고, 자동차부품 50.1%, 반도체 33.1 , 자동차 32.8 %, 선박 22.6%, 액정디바이스 8.8%, 무선통신기기 1.5% 순으로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스마트폰 수출 확대로 무선통신기기의 전년동월대비 수출증가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액중에서 선진국 수출은 47.7%가 증가해 전체의 27.9%를 차지했으며,중국,인도,중남미, 중동지역을 포함한 개도국으로의 수출은 42.6%가 증가해 전체 수출의 72.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전년동기대비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국, 중동,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동지역이 86.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미국이 71 %, 인도 70.9%, 중남미지역 64.3%, 일본 44.3%, 중국 33.8% ,EU 20.5% 순으로 고르게 증가했다.

한편, 수입액은 원유 등 원자재 분야와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분야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2.4% 증가한 372.1억불을 기록하며 2008년 9월(396억불) 글로벌 경제위기 발생 이후 역시 최대규모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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