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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4:35
독일, 기후 보호 프로그램 걸림돌은 무엇보다 전문 인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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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후 보호 프로그램 걸림돌은 무엇보다 전문 인력 부족 현재 환경 친화적인 난방 설비로 바꾸는 공사 지원금으로 인해 보수 공사와 난방 공사 시공 업계는 호황을 맞고 있다. 하지만 밀려들어오는 보수 공사 수요를 신속하게 진행하지 못하는 원인은 인력부족이다. 그리고 인력 부족 문제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현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수공업자 뿐만 아니라 기후 보호를 위한 최신 난방 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인력 모두 부족하다. 예를 들어 히트 펌프를 설치하는 전기 시설 전문가의 경우 대부분이 난방 시설을 설치한 경험이 없고 난방 시설 전문가의 경우 전기에는 문외한인 경우가 많아 구인에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친환경 에너지가 각광을 받으며 전기 난방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재생 에너지 상담 수요도 늘고 있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상담해 줄 인력이 부족하다.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 보도에 따르면 한 난방 시설 시공사의 경우 아헨 공대 소속 재생 에너지 전공생들을 고용해 재생에너지 건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예약이 밀려들어 현재 가장 빠른 예약은 10월에나 가능하다. 연방 목수 협회 회장 토마스 라데마커(Thomas Rademacher)는 현재 새로운 건설 트렌드에 정통한 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데마커는 “현재 집을 건설하는 사람들은 건설 물리학에 정통해야만 한다. 이는 또 다른 새로운 학문이다. 특히 요즘은 열교를 예방하고 호우와 방열이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라고 설명했다. 수공업자 연합과 철강 산업 노동조합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 전국에서 1,920만개의 건물들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은 기후 중립 목표를 위한 건축물 보수 공사와 신규 공사를 위해 19만명의 전문인력이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인력 부족문제가 계속된다면 현재 정치권이 세운 2045년까지의 기후 중립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후 중립 문제에서 건축물 보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연방 환경청은 건축물들이 전체 에너지 사용의 35%와 이산화탄소 배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난방 에너지를 가능한한 신속하게 현대 재생 에너지와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환경청은 강조했다.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직업 교육과 자격증 교육 지원책이라고 철강 산업 조합은 주장하고 있다. 철강 산업 조합 측은 무엇보다도 직업 교육과 고등 교육의 평등성을 강조하며 연방 장학법의 지원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 장학법을 통해 마이스터가 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더 나은 직업 학교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공업 업계 또한 잘못된 교육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수공업 업계는 사회적으로 수공업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은 정치권에게 책임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수공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공업을 하면 사회적 지위 상승의 기회가 훨씬 줄어든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공업 마이스터들의 급여는 많은 대학 졸업자들의 직업들과 견줄만 하다. 독일 경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현재 직업 교육생의 숫자는 계속해서 현저하게 줄고 있다. 2021년 63,000명의 교육생 자리(12%)가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 공석 비율은 지난 해보다 약 40% 줄어든 수치인데 전문가들은 공식 수치보다 더 많은 수의 직업 교육생 자리가 비어 있을 거라고 분석했다. 가장 교육생이 부족한 직종은 정육 판매(60.4%)이다. 그 뒤로 함석공(38.9%), 요식업 서비스(37.5%), 철강 콘크리트 건축사(33.8%)가 뒤를 따랐다. 전문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직업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지원을 강화해야만 현재 전문 인력 문제를 해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업 상담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게 요지이다. 또한 지원자들에게 더 강력한 교통 지원과 여가 시간 지원 등을 강화하여 직업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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