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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1.01.05 22:41
국민 대부분 ‘여성의 사회적 진출 증가했다’고 생각
조회 수 2439 추천 수 0 댓글 0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94.7%)은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정보미디어 기업 닐슨컴퍼니 코리아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4.7%의 응답자들이 우리나라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직업별로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34.3%) 영역에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공무원’(20.6%), ‘교사’(20.4%)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기업관리직(8.6%)’, ‘정부 고위직(장관, 지자체장 등)’(5.9%), ‘국회의원’(5.5%) 등 사회 지도층 영역은 상대적으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만연한 남녀차별 의식 및 문화’(34.0%)와 ‘가정친화적이지 못한 사회/직장 문화’(28.7%)를 그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남녀평등 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회적 노력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들은 ‘남녀 역할구분에 대한 고정관념 해소’(37.3%)와 ‘남녀 평등 의식과 문화의 확산’(3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에 대해 닐슨컴퍼니 코리아 사회공공조사본부 최원석 본부장은 “국민 대부분이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반면, 사회 지도층에 해당하는 고위직 영역의 진출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남녀 평등 실현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남녀의 역할 구분에 대한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남녀 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회문화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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