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벨포트 1R KO로 꺾고 UFC 8차방어 성공

미국 종합격투기 `UFC 126`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36,브라질)가 6 일 도전자 비토 벨포트(34,브라질)을 1라운드 KO승으로 물리치고 8차 방어에 성공했다. 실바는 이날 승리로 14연승을 질주하며 최강의 파이터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실바는 이날  미국 라스베가스서 열린 타이틀매치서 1라운드 초반 미들급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벨포트와 탐색전을 펼치며 상대 허점을 노리던 중 1라운드 1분여를 남겨 놓고 난타전을 펼치다가 순식간에 왼발 킥으로 벨포트의 턱을 가격했고 벨포트는 그대로 쓰러졌다. 마치 실바가 어릴 적에 수련했던 태권도의 앞차기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프론트킥이었다. 특히 UFC 등 종합격투기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기술이어서 팬들은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실바는 벨포트가 넘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파운딩 연타를 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벨포트는 빠른 펀치 스피드를 자랑하면서 실바를 압박했지만 예상치 못한 킥에 허무하게 당하고 말았다.

한편,라이트헤비급의 떠오르는 강자 존 존스(23.미국)는 '다크호스' 라이언 베이더(미국)를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서 줄곧 압도한 끝에 2라운드 4분20초만에 킬로틴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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