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3가지 강점으로 위기극복

한국경제 3가지 강점으로 위기극복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8일‘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전략이란 주제로 한국 경제의 현 상황을 진단하면서“실물경제 주무부처 장관으로 현 금융위기가 더욱 혹독하게 느껴진다”고 말한 뒤 “하지만 한국 경제가 가진 강점이 있기에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조심스런 낙관론을 피력했다.

이 장관은 한국 경제의 강점으로 ▲강하고 다양한 산업이 한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 ▲선박(1위), 디스플레이(1위), 휴대폰(2위) 등 주력산업이 선진국과 개도국 시장에서 입지를 든든히 굳히고 있다는 점 ▲10년 전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국 경제의 체질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 등을 꼽았다.

아울러 이 장관은 장기적 관점에서 ▲자동차, LED, 로봇, 모바일 하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분야로 신성장동력 육성 ▲저탄소, 환경친화적 방법과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성장 육성을 위해 R&D 추진,신기술 상용화 등 ▲활발한 교역활동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장벽을 쌓기보다 활발한 자유무역을 통해 모두가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마지막으로 “현재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열쇠는 시장,투자자,기업인,그리고 정부가 하나가 되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매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김 성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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