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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2.12 23:32
4월 재보선, 한나라당 민심역풍에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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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궐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오자 여야할 것없이 각 정당,그 중 한나라당이 특히 술렁이고 있다. 돌려막기 내각과 용산참사 등으로 민심역풍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4월 재보선은 특히 18대 총선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국회의원 선거가 적지 않아‘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만큼 민심역풍이 불면 외상이 크다. 일부지역에서는 친이계와 친박계 후보가 격돌하고 있어 이번 선거전으로 계파간 갈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내부적 부담마저 안고 있다.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각종 악재들이 겹치면서‘4월 심판론’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어 한나라당의 가슴앓이가 심해지고 있다. ‘4월 심판론’은 경제위기 등 당면한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여·야, 전·현 정권을 가리지 말고 인재를 중용해야 한다는 조언에도 친MB 인사들의 대거 중용으로 집권 2년차를 맞아 개각을 완성하는 등 MB정부의 독주에서 비롯된다. 청와대에서 비판을 받으며‘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이들이‘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자리만 바꿔 돌아오는가 하면 MB진영에서 일했던 인사들이 요직에 앉는‘회전문 내각’,‘돌려막기 내각’에 따가운 질책이 쏟아졌다. 또한,위태로운 상황에 MB가 연초부터 경제살리기 속도전을 펴고 있다는 것도 한나라당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수위 시절 빠른 걸음을 걷다 정책이 꼬이기 시작해 한해 각종 반발에 부딪쳐야만 했던 안 좋은 기억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경제’에 대한 노력에도 불구,IMF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세계 주요 20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인 마이너스 4%로 전망하는 등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꺾이면서,이와같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인한 반MB 세력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때문에 벌써부터 정가 일각에서는 4월 재보선에서 MB집권과 함께 쌓여왔던 모든 불만이 폭발하면서‘4월 심판론’이 제기 되고 있다. 선거만 다가오면‘역풍론’에 시달렸던 MB정부지만 이번 ‘4월 심판론’은 금배지가 여럿 걸린 선거에서의 좋지 못한 성적 뿐 아니라 재보선으로 인한 계파간 갈등으로 한나라당이 내외상을 껴안고 쪼개질 수 있다는 흉흉한 내용마저 포함하고 있다. 유로저널 정치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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