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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01.16 00:28
2009년 유럽, 중국 인도산 저가 자동차 약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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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성차(Great Wall)의 저가 픽업 Steed(19,000유로 미만) 2009년 유럽,중국 인도산 저가 자동차 약진 예상 저가형 모델과 하이브리드카 등 그린카 유럽에서 출시 예정 2009년 유럽의 자동차 시장에는 불황 타개를 위한 저가형 모델의 인기와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에 대한 그린카의 인기가 예상된다. 특히,올해에는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자동차 시장은 신 모델을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고 Il sole 24 ore 경제일간지 등을 인용해 밀라노KBC가 전했다. 간결하고 소형차 모델을 지향하는 추세가 두드러져 작지만 참신한 도요타 iQ, 씨트로앵 C3, 포드 Ka, 폭스바겐 폴로, 현대 i20 등의 모델의 인기가 예상되며,특히, 일본 소형 자동차는 작고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내부공간이 넓어 실용적이라는 긍정정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불황에 따른 저가 자동차의 인기로 인해 중국, 인도 산 자동차 산업의 약진이 예상된다. 중국 자동차는 독창성,기술,안정성 면에서 후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고,유럽 자동차 업계에서는‘중국차가 유럽에 진출에 성공하려면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며 호언장담과는 달리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어필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작투자를 통해서 독창적인 모델 생산을 통해서 생산된 중국차는 괜찮은 성능,기술, 값싼 노동력으로 특징지을 수 있으며,특히 가격경쟁력 면에서 해외시장 진입이 용이하다. 유럽 내 법적 기준을 통과하는 중국 자동차 모델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모델 자체를‘유럽화’시키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이탈리아 DR그룹이 중국의 유망 자동차 기업들과 손잡고 Katay프로젝트를 진행한 것도 매우 상징적이다.이와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SUV인 Victory와 픽업 Troy가 출시됐고, 이들 모델의 향후 유럽 판매를 이탈리아 DR그룹이 담당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의 SUV 생산업체인 창성차 (Great Wall Motors)는 이탈리아의 에우라지아 모터 컴퍼니(Eurasia Motor Company)를 통해서 이탈리아 시장에 픽업 Steed를 내놓았다. 현대,쌍용,기아,미츠비시 등을 독점 수입하는 Koelliker사는 배터리 제조업체였던 중국 BYD 사의 자동차에 대한 수입 계약을 체결하면서,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어 신 리튬이 장착된 F3DM이라는 하이브리드카를 소개했고,이 차는 내년까지 중국에서 상용화 될 예정이고 2011년까지 미국과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왕촨푸(王傳福) BYD 대표는 최근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BYD가 곧 미국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2011년 전기 자동차를 미국에서 출시하고 적절한 시기에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YD는 이 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미드아메리카에너지홀딩과 협력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BYD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미국 업계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미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워런 버핏이 지난해 9월 2억3000만달러를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끌었다. BYD는 현재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이용한 F3DM과 순수하게 전기 배터리로만 움직이는 E6를 보유하고 있다. 두개의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E6 전기차는 220V 기준으로 15분 가량 충전하면 300㎞ 주행이 가능하다. F3DM는 한번 충전해 80~100㎞까지 달릴 수 있고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내 14개 도시에 출시됐다. 올해 하반기 이후로 전기 자동차 출시 시기를 잡고 있는 도요타에 비해 상당히 빠른 행보다. 한편,불경기로 인해 중국 자동차와 함께 가장 큰 이익을 볼 것이라 점쳐지는 곳은 인도 자동차로 최대의 인도 자동차 생산업체인 Tata사는 이탈리아 FIAT사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시간 당 60km로 주행이 가능한 전기 4륜 구동 자동차 기술을 보유한 인도산 전기 자동차는 올해 말 유럽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탈리아에 진출한 또 다른 인도 자동차 회사로는 마힌드라 &마힌드라로 유럽 내에서는 Goa라는 이름으로 오프로드 기반의 6인승 저가(약 2만2000유로) 하이브리드-디젤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유가 변동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르노 자동차의 “Better Place”라는 프로젝트, BMW의 Mini E, 인도의 Tata와 중국의 BYD 등이 추진 중이다.미래 지향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큰 산업인 만큼 수개월 내에 상용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경향은 도심 내에서의 연료 소비와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Start & Stop 시스템을 통한 미니멈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현재 FIAT의500, 기아 Cee’d 및 현대 i30에 적용될 예정이다. 2009년 내에는 메르세데스와 BMW에서 휘발유와 전기를 병용하는 유럽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등장할 예정이다.하이브리드 기술을 최초로 소개한 일본 역시 TOYOTA, LEXUS, HONDA를 앞세워 올해 다양한 모델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출시를 목표하고 있어 유럽 자동차 시장은 금년 하이브리드 차들의 경쟁으로 그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이탈리아 고승원 통신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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