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9 월 5경기 모두 연속 무실점

박찬호, 9 월 5경기 모두 연속 무실점

지난 8월 15이닝 동안 15실점, 10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인 박찬호(35.LA 다저스)가 9 월 한 달동안 다섯 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라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며 모두 무실점으로 상승세를 중단없이 이었다.
10 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6개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96마일(154km)을 찍어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박 찬호는 13일에는 공 5개만 던지고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2이닝 동안 90마일 중반대 직구로 카운트를 잡고 아래로 날카롭게 휘어지는 80마일대 슬라이더의 투구패턴을 앞세워 7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조리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찬호는 공 27개를 던졌으며 스트라이크 21개를 잡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96마일(154.5km)였고, 시즌 방어율은 2.88(종전 2.94)로 낮아졌다.
한편,지난 6일 미 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최고 구속은 95마일(약 153km)로 세 타자를 상대로 18개의 공을 뿌려 11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었고,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