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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8.11.05 02:25
해밀턴, F1 사상 첫 흑인이자 최연소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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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맥라렌팀)이 58년 역사의 포뮬러원(F1)에서 최초의 흑인 챔피언이자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F1 역사를 다시 썼다. 지난해 드라이버 챔피언 2위를 차지했던 해밀턴이 2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2008시즌 F1 최종 라운드인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5위를 차지하며 총점 98점을 기록, 끝까지 챔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라이벌 펠리페 마사(페라리팀,97점)를 1점차로 물리치고 올 시즌 가장 빠른 레이서 자리에 등극했다. 또 F1 역사상 최초의 흑인 챔피언인 동시에 역대 최연소(만 23세 9개월 26일) 챔피언이라는 의미 있는 2개의 기록을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05년 페르난도 알론소(르노팀)가 기록한 24세 2개월 17일이었다. 해밀턴은 이 대회 직전까지 올 시즌 17번의 라운드에서 5위내에만 12번이나 들 정도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왔다. 해밀턴의 모국인 영국의 고든 브라운 수상은 "해밀턴의 F1 챔피언 확정은 영국의 경사"라며 "대영제국의 전체가 그의 비범한 재능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 매일경제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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