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의 피츠버그, 3년만에 슈퍼볼 진출

미국 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의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19일 아메리칸 콘퍼런스(AFC)결승전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3-14로 이겨 3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다.

이로써 AFC 우승팀이 된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내셔널 콘퍼런스(NFC)결승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2-25로 꺾고 1948년 NFL챔피언이 된 후 61년만에 슈퍼볼에 진출한 애리조나 카디널스오와 2월2일 탬파베이 뷰캐니어스의 홈구장인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NFL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다.

1쿼터 초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받은 뒤 방향을 바꾸어가며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면서 45야드를 전진하는 등 워드의 활약이 밑거름이 되면서 트로이 폴라말루와 산토니오 홈즈가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워드는 1쿼터 6분가량을 남겨두고 패스를 받다가 상대팀 코너백 프랭크 워커에게 태클을 당해 오른쪽 무릎을 다친 뒤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으나,총 3번 패스를 받아 55야드를 전진한 후 교체되었다워드는 지난 2006년 슈퍼볼에서 최우수 선수(MVP)로 뽑힌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밟을 기회를 가졌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 사진: AP/뉴시스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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