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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8.12 01:07
'골프황제' 우즈, 역전드라마로 통산 70승 낚아
조회 수 1438 추천 수 0 댓글 0
역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인류 사상 최고의 골퍼로 칭송 받으면서 ‘골프황제’로 평가받을 만했다. 올 시즌 5 승을 올린 대회에서 3 번을 우즈는 1, 2라운드는 컷 오프 위기의 중하위권, 무빙데이인 3라운드서 선두권 도약, 그리고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자신만의 우승 방정식을 만들었다. 우즈가 올 시즌 거둔 5승 중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로 나선 것은 AT&T 내셔널과 뷰익오픈 두 차례 뿐이다. '골프황제'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달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어내 우승 상금 140만달러를 챙겼다. 시즌 5승이자 통산 70승째를 거두면서 PGA투어 통산 다승부문에서도 73승으로 2위에 랭크된 잭 니클러스(미국)를 3승차로 따라 붙었다. 따라서 올 시즌 잔여 대회서 니클러스를 추월하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PGA 투어 최다승은 샘 스니드(미국)의 82승이다.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에의하면 단독 선두를 달리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 3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우즈는 2번홀(파5)에서 7m짜리 이글 퍼트를 홀에 떨구며 기선을 제압했고 4번(파4), 5번(파3), 9번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추가해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해링턴은 11번홀(파4)에서 2m 버디를 성공시킨 뒤 우즈가 13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한 틈을 노려 1타차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6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이 그린 넘어 러프에 빠진 해링턴은 홀 옆에 바짝 붙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네 번째샷마저 그린을 넘어 해저드에 빠지면서 트리플 보기를 범해 자멸하고 만것. 반면 우즈는 티샷이 왼쪽 러프에 빠져 두번째 샷을 페어웨이로 레이업해야 했지만 182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세번째 샷이 홀 옆 한뼘 거리에 붙여 탭인 버디를 낚아 2타차로 해링턴을 따돌렸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우즈는 경기 후 "해링턴이 16번홀(파5)에서 실수한 것은 경기위원들이 예정보다 17분이나 늦었다고 경고하는 등 재촉 때문이었다. 하지만 먼저 경기한 선수들의 플레이가 지연됐을 뿐이지 우리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경기위원이 명승부를 방해했다"며 경기위원회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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