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트로이' 이어 '오디세이' 주인공 유력

베니스영화제에서 영화 `번 애프터 리딩(Burn After Reading)`으로 2년 연속 최고배우상(Best Actor)을 수상함으로써,최고의 명배우로 평가받고 있는 브래드 피트가 `일리어드`에 이어 그리스의 시인 호머의 대서사시 `오디세이`를 주제로 한 새 영화의 유력한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조지 밀러 감독과 워너 브라더스 제작의 이번 영화진용에 가세, 오디세이의 대장정 모험을 시작한다. 영화는 트로이 전쟁에 출전하러 나간 오디세이의 멀고도 험한 여정을 그린다.

아테네 여신이 총애해 이를 싫어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방해로 표류하고 갖은 고생을 다하는 오디세이의 모험과 역정이 예상되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호머의 서사시 `일리어드`를 각색한 영화 `트로이`에서 아킬레스 역을 맡은데 이어 두번째 그리스 고전 배역이다.

피트는 지난해에도 '비겁한 겁쟁이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을 통해 최고배우상을 거머쥔 바 있다.

한편, 6남매의 아버지인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내년까지 두명의 아이들을 더 낳을 계획임을 밝혔다.

외신을 인용한 newsen에 따르면 베니스영화제에 참석했던 피트는 지난 7월 연인 안젤리나 졸리와의 사이에서 출산한 이란성 쌍둥이 녹스 레온과 비비안 마셰린의 안부를 묻는 질문에 “아이들은 아주 건강하다”며 “요즘 최고로 행복하다”고 말하면서“내년까지 2명의 아이를 더 낳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신문 연예부  

사진:영화 `트로이`my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