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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08.11.26 05:42
백지영, ‘붉은 노을’ 넘어 벅스차트 1위
조회 수 1956 추천 수 0 댓글 0
'사랑 하나면 돼 '로 작년 10월 벅스차트 1위를 기록했던 백지영이 1년 만에 다시 벅스차트 정상에 올랐다. 빅뱅의 '붉은 노을' 물결을 1주일 만에 가라앉힌 백지영은 파격적인 제목의 '총맞은 것처럼' 으로 전보다 더 맑은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타이틀곡은 댄스곡 '입술을 주고'와 발라드곡 '총맞은 것처럼'. '입술을 주고'는 하우스-일렉트로니카 계열의 비트위에서 섹시하게 그루브를 갖고 노는 그녀의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직설적 제목의 '총맞은 것처럼'은 백지영표 잔잔한 발라드와는 상당한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한층 맑아진 목소리를 들려주기에는 오히려 더 어울린다. 또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박정철과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1999년 1집 'Sorrow'앨범 타이틀곡 '대쉬'로 데뷔한 백지영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2000년 사건으로 잠시 공중파 방송에서 사라졌었다. 이어 시련을 극복하고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현재 백지영은 성대결절 이후 7집 '센서빌러티' 앨범 타이틀곡 '총 맞은 것처럼'으로 한층 맑아지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팬들을 사로 잡았다.백지영은 7집 '센서빌러티' 앨범, '총 맞은 것처럼' 이외에 '밤새도록','Keep the face','돌아와죠'등 수록된 곡들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자신만의 발라드 스타일을 가진 이수영은 '이런 여자'로 단숨에 3위로 진입했고, 테이 역시 발라드곡 '기적 같은 이야기'로 6위에 올랐다. 백지영을 비롯한 가을 발라드의 공세로 빅뱅,브라운아이드걸스,김종국 등 차트 상위권을 지켰던 가수들의 순위는 하락세를 보였다. 10위권 밖에선 클래식 현악기를 가미한 다이나믹 듀오의‘Gone’이 53계단을 오르며 13위를 차지했고,테이의 리메이크곡‘달팽이'는 37계단 오른 15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79위로 벅스차트에 데뷔한 타이푼은 60계단을 오르며 20위권 안으로 진입, 가장 높은 순위상승을 보여주었다. 이밖에, 전영록의 딸인 전보람이 디지털 싱글 '그후론'을 발표하며 벅스차트 34위로 데뷔한 것을 비롯하여, 무한걸스의 '상상'(36위), 동방신기의 'Wrong Number'(40위), 마이티마우스의 '패밀리'(42위), 윤종신의 '즉흥여행'(47위),제이의 'Toast'(66위) 등이 새롭게 벅스차트에 올랐다. 유로저널 김 하늘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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