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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4 05:53
장기 기증 방식 획기적으로 달라진다
(*.146.97.217) 조회 수 871 추천 수 0 댓글 0
만성적으로 부족한 장기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이기 위해서 앞으로 장기 공급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고든 브라운 총리가 밝혔다. 브라운 총리는 텔리그라프지에 기고한 글에서 사망자가 생전에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히지 않았더라도 장기 기증을 하지 않겠다는 적극적 거부를 본인이나 가족들이 하지 않을 경우에는 장기 기증에 동의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사망 후에 장기를 불치의 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이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국에는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8천명에 이르며 이 숫자는 해마다 8%씩 늘어나고 있다. 브라운 총리는 장기 이식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NHS에서 장기 이식을 전담하는 인원을 지금의 2배인 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요원들은 장기 이식 기증자를 물색하고 사망자의 유족과 접촉하고 장기 기증 대기자에게 연락을 취하는 임무를 맡는다. 아울러 장기적출 전담반도 24시간 대기하면서 병원 중환자실과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것은 스페인의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스페인의 장기 공급량은 영국의 3배에 이른다. 새로운 제도가 본격 시행될 경우 장기 기증 동의율이 지금의 10%에서 앞으로는 60%로 높아져서 장기 기증 수술이 해마다 1,200건 늘어나고 NHS 예산은 앞으로 10년 동안 5억파운드가 줄어든다. 환자 1인당 연간 25,300파운드가 들어가는 신장투석비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국에서는 모두 2,400건의 장기 이식 수술이 이루어졌고 1천여명이 필요한 장기를 이식받지 못해 죽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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