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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08.09.02 02:55
한국 사회,알파걸 등 구시대적 발상에 기진맥진
조회 수 1693 추천 수 0 댓글 0
한국 사회에서 사법 행정 외무 3대 고시에서의 여풍 등 알파걸의 파워가 거세져만 간다. 2008년도 외무고시 최종 합격자 35명 가운데 여성은 65.7%인 23명으로 지난해(67.7%)에 이어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고 영어 능통자로 합격한 2명도 모두 여성이었다. 수석 합격의 영광도 매번 여성의 몫으로 고정되는 추세다. 하지만 이 같은 여풍의 그늘 아래 현실적인 고민도 늘고 있다. 알파걸들은 남성중심사회의 고정관념을 깬 능력 있는 여성으로 각광받는 동시에 오히려 '잘난 여자, 드센 여자'라는 이중적 잣대에 시달리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그래서 성공을 거듭하고 승승장구할수록 가정을 꾸려서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사회 전반적으로 정치적인 시스템과 마인드는 아직도 구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도 알파걸들을 우울하게 만든다. 여풍의 진원지 격인 외교공무원의 경우 업무 특성상 여성이 외교관이 됐을 경우 가정생활에 적지 않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일례다.일반적으로 남성이 외교관일 경우에는 3년에 한 번씩 부임지가 바뀔 때마다 아내를 비롯한 가족이 동반하는 게 당연시됐지만 여성이 외교관이 되면서 남편과 가족의 동반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알파걸들이 겪는 고민은 아직 우리 사회가 그들을 받아들이기엔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여성의 자의식과 사회 규범이 같은 템포로 변화하지 않았기에 알파걸들이 겪는 심리적 문제가 크다"며 "여성이 성공하면 대가 세다는 낙인을 찍어두기를 좋아하는 사회인 데다가 가부장적 전통이 남아 있는 사회에서 투쟁을 통해 자신의 지위를 획득했기 때문에 그만큼 마음속에는 상처가 남고, 이것이 화려한 사회생활 이면인 사생활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도 "알파걸이라 불리는 여성 중에는 자라면서 지적인 성장과 심리적인 성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 경우가 있다"면서 "이들은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반면 자기 자신은 실제보다 과대 평가하고 포장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한마디로 '사회적 애정결핍'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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