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 과도한 스크럽이나 딥클렌징 피해야

추운 겨울,매서운 바람이 얼굴에 닿으면 쉽게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것을 느낀다.겨울철은 습도가 낮아 피부의 수분을 쉽게 뺐기며 피부의 보습력이 줄어들게 되어 따라 표피층이 떨어져 나가고 얇아진 표피층이 더욱 수분을 보호하지 못하니 각질이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는데, 바람이 불면 빨래가 잘 마르듯이 체표면의 수분도 바람에 의해 증발되기 쉽다.

한의학에서 찬바람은 풍한(風寒)의 사기(邪氣)라고 하여 피부의 출입구인 모공을 통해 들어오고 나간다고 한다. 예로부터 상한(傷寒)이라고 하여 한기(寒氣)에 상(傷)하여 감기를 유발한다고 말하나 풍한(風寒)은 피부의 모공을 협소하게 하고 표피의 체온을 떨어뜨리기에 땀이나 피지가 잘 배출되지 않고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가 붉어지며 혈류가 증가되니 각질탈락주기가 빨라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건조한 겨울 날씨 때문에 쉽게 피부 내 수분이 증발하여 부족한 피부 수분 때문에 건성피부를 가진 분들은 겨울철에 제대로 보습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각질이 더욱 심해져서 피부는 예민해지고 더욱 건조해져 피부트러블(여드름)을 유발하기 매우 적합하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화안치료(여드름치료)및 비만을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화접몽한의원(mongclinic.com) 서봉원 원장은 "가급적 피부가 찬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 있도록 목도리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크림을 자주 발라주어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 과도한 스크럽이나 딥클렌징으로 각질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우리 몸의 최전선 보호막인 표피를 약하게 만들 수 있으니 겨울철에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로저널 차 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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