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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09.03.25 02:38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비염 때문?
조회 수 1444 추천 수 0 댓글 0
자녀들이 기대와 달리 책상에 오래 앉아있질 못하고 산만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이런 주의력 결핍이 다른 데가 아닌 비염에서 오는 경우가 있어 부모의 관심이 요구된다. 아이가 코막힘으로 인해 늘 입을 벌리고 다닌다거나 콧물을 달고 살고,잦은 재채기를 한다면 특히 눈여겨보여야 한다. 코의 대표적인 기능은 바로 호흡을 통해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산소를 전달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 신체 중 뇌는 그 무게가 체중의 2%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기관이지만,산소 소비량은 전신의 약 25%를 차지한다. 학업을 위해 뇌를 활발히 사용하는 순간에는 산소 소비량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 만약 뇌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할 수 있으며, 산소 공급이 10∼15분 중단될 경우 뇌신경세포가 파괴되기 시작한다. 그만큼 뇌는 원활한 산소 공급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기관이며, 코에 문제가 생길 경우 뇌의 기능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방해를 받는 건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줄줄 흘러내리는 콧물과 반복되는 재채기에 하루 종일 시달리다보면 온 정신이 코로만 향하게 된다. 당연히 학업에 대한 집중도는 떨어지고 공부에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주로 책상에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은 머리가 무겁고 답답해짐을 느끼게 된다. 비염으로 인해 코가 늘 막혀있는 아이 중에는 입을 벌려 구강호흡을 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코와 입은 기본적으로 주어진 기능부터가 다르기 때문이다. 코에는 공기의 습도와 온도를 인체에 맞게 조절해주고 공기 중의 먼지나 오염물질들을 걸러주는 기능이 있지만 입에는 이런 기능이 거의 없다. 또한 코로 호흡할 때는 공기를 천천히 마시고 천천히 내뱉게 되어 몸에 필요한 산소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질 시간이 있지만,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폐에서의 산소잔류 시간이 짧아지게 된다. 결국 우리 몸은 만성적인 산소부족 상태에 빠지는 것은 물론 산소가 뇌까지 충분히 전달되기 어려워진다. 밤에 잠자는 습관도 점검해보아야 한다. 아이가 입을 벌리고 잔다거나 코를 곤다면 이는 숙면에 방해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쌓인 피로를 풀지 못한 아이는 낮에 졸음을 호소하게 되고, 신경이 예민해져 산만한 성격이 되기 쉽다. 이로 인해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성장호르몬 분비가 저하되어 성장에도 지장을 받게 된다. 아이들의 학업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기를 강요하는 것보다는 틈틈이 책상을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공부방의 환기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가습기를 사용하여 코가 숨쉬기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봄철 비염을 심화시키는 황사와 꽃가루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도록 하고 외출 후 몸을 깨끗이 씻도록 지도해야 한다. 한방 이비인후과로,비염,축농증,중이염,편도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코편한 한의원(www.ko119.co.kr)민재성 원장은 “비염을 단순히 코 질환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아이의 학습능력은 물론 성격, 성장까지 좌우하는 질환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새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은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은 면역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비염치료와 더불어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한약 처방을 통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인신문 방 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사진:조선일보 전제>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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