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부터 3월까지인 1/4분기동안 외국인 입국자는 2,012,5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6% 늘어났으며,이는 8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은 엔화 등 외화가치의 상승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그동안 법무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사증입국제도, 단체관광객에 대한 절차간소화 등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편의제공과 유학생 유치 확대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4분기 총출입국자는 8,630,015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감소하였으며, 이는 국민출국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1/4분기 외국인 입국자는 국적별(승무원 제외)로는 일본이 무려 61%증가한 855,448명(47.7%),16.6% 증가한 중국 306,611명(17.1%), 미국 143,994명(8.0%), 대만 103,858명(5.8%), 38%증가한 홍콩 51,772명(2.9%) 순이다.
입국목적별로는 관광 및 방문이 1,418,265명으로 전체 입국자(2,012,508명)의 70.5%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승무원 10.9%(220,363명), 상용 및 투자 3.3%(66,696명), 유학 2.3%(45,344명) 순이다.
지난해 1/4분기와 비교하여 관광 및 방문이 38.9%(397,254명), 유학이 34.8%(11,713명) 증가한 반면,전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상용,투자는 오히려 19.2%(15,85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내국민 출입국자는 경기침체와 원화가치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감소추세가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되면서 4,669,181명으로 지난해 동기 7,029,211명에 비해 33.6% 감소했다.
승무원을 제외한 국민 출국자는 2,097,811명으로 행선국별로는 중국이 525,533명으로 전체의 25.1%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일본 354,121명(16.9%), 미국 165,799명(7.9%), 태국 147,330명(7.0%), 필리핀 126,245명(6.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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