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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09.12.09 01:49
[건강] 입이 즐거우면 몸이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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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닥터 칼럼 입이 즐거우면 몸이 괴롭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부은 것이 살이 된다고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본인이 섭취한 열량에 비해 소비한 열량이 적어 남은 잉여 에너지가 축적되는 것을 비만이라고 이야기한다. 영어로는 “You are what you ate” 이라는 말이 비만학 교과서에 실릴만큼 과도한 열량 섭취가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몸이 뚱뚱해지면 날씬한 몸매를 갖는 것에 비해 어떤 문제들이 생길 수 있을까? ◇ 내장에 쌓이는 지방, 줄어드는 수명 우선 몸에 이상을 초래하는 비만의 형태는 내장지방형 비만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아랫배가 나오고 허벅지나 팔뚝에 살이 붙었다고 이야기하는 피하지방형 비만은 지금 이야기하는 병을 일으키는 비만과 거리가 있고 중년 남성들에서 흔히 동반될 수 있는 마치 개구리 배와 같이 복부에만 살이 찌는 형태의 비만이 내장지방형 비만이다. 체지방이 과다해지면 보통 지질대사이상을 유발하게 되고 다른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들과 연관돼 더욱 안 좋은 상태를 가중시키게 된다. 이렇게 내장지방형 비만에 의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병이 한 번에 나타나게 만드는 것을 대사증후군 (metabolic syndrome)이라고 한다. 대사증후군은 훗날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만들게 된다. 물론 체중이 늘어나서 비만이 되자마자 이러한 병들이 한번에 다 생기고 그로 인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체중이 늘어나고 나서 몸 안에서 서서히 변화가 오기 시작해서 비만으로 인해 10년쯤 지나면 당뇨병이 생긴다. 또 그 이후 다시 10년쯤 지나면 그로 인한 합병증이 와서 일반적인 사람들의 수명보다 짧게 살거나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며 살게 될 수 있다. ◇ ‘송유관’ 같은 혈관, 고혈압 당뇨병 유발 비만이 생기게 되면 몸 안의 대사적의 변화는 인슐린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라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작용하는 효율이 떨어지기 시작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인슐린 있어야만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상태가 되면 혈액 속의 중성지방치가 높아지고 몸 안의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입자 수가 많아진다. 일반적인 혈액검사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아도 비만한 사람에서 중성지방이 높을수록 LDL콜레스테롤의 개수가 많아지고 입자의 크기는 점차 작아져 혈관벽을 침투해 혈관에 기름이 쉽게 낄 수 있는 상태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는 혈액검사로는 수치가 높지 않아도 중성지방이 높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험해 지는 다시 말해 양적인 변화가 아닌 혈액 속지질의 질적인 변화에 이상을 초래해 쉽게 죽상경화증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만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환들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위에서 언급한 고혈압, 이상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질환부터 시작해 수면무호흡증후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담석증, 위식도역류,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등과 같은 합병증을 만들 수 있다. ◇체중 10% 줄이면 암사망확률 40% 감소 오랜 습관으로 인한 과체중을 갑자기 정상화 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리고 갑작스런 다이어트에 의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하더라도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과거에 체중이 증가될 수 밖에 없었던 잘못된 생활습관이 교정되지 않는다면 요요현상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으로 체중을 현재 체중에서 5~10% 만 감량하더라도 비만으로 인한 사망을 20%, 당뇨병 관련 사망은 30%, 암으로 인한 사망은 40% 정도 낮출 수 있는 건강 이득이 있다는 사실을 잘 기억해야 한다. 또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협 조 : 경희대학교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오승준 교수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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