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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12.16 02:57
[경제] 한은, 2010년 국내 경제 향후 고도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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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10년 국내 경제 향후 고도 성장 전망 글로벌경제 회복, 민간소비 및 투자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향후 경제 고성장 전망 우리 경제는 2010년중 연간 경제성장률(GDP)이 글로벌경제 회복, 소비 및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전체적으로 4.6%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상반기중 5.9%, 하반기중 3.4% 예상되고,정책효과가 줄어드는 가운데 민간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1일 ‘2010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와같이 발표하면서 2011년에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4.8% 성장이 가능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2010년 기간별로는 전기대비로 상반기중 0.7%, 하반기중 1.1%의 상저하고 패턴을 보이면서 성장 모멘텀이 점차 강화될 전망했다. 소비심리는 소득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상반기 0.6%, 하반기 1.0%의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민간소비는 2009년 0.3%에서 2010년 3.6%로, 설비투자는 2009년 마이너스 9.6%에서 2010년에는 글로벌 수요증대, 기업수익성 개선 및 기저효과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가 나타나 플러스 11.4% 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는 2010년 하반기 이후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 비용요인에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요인이 가세하면서 상승압력이 점차 높아질 전망된다. 고용 상황 점차 개선 전망 고용면에서는 앞으로 경제성장세 확대와 함께 고용사정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나 영세 서비스업체의 퇴출 등이 구조적 고용사정 악화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취업자수 증가폭이 위기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중 취업자수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17만명 내외 증가해 실업률은 2009년 3.7%보다 하락한 3.5%로 예상된다. 특히, 2011년에는 경제성장의 효과가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으로 확산되면서 취업자수가 23만명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실업률은 3.4% 수준이 예상된다. 경상수지 흑자, 2009년 430억달러 내외에서 170억달러 내외로 축소될 전망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가겠으나 흑자폭은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상품수출은 물량기준으로 2009년에는 2008년과 비교하여 마이너스 0.1%를 기록하겠지만, 2010년에는 세계교역 여건이 개선되면서 견조한 증가세를 보여 2009년보다 9.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2010년중 경상수지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흑자규모가 2009년 430억달러 내외보다는 크게 감소한 170억달러 내외로 축소될 전망이다.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2009년 544억달러에서 2010년 350억달러로 크게 감소하고 서비스·소득·이전수지는 적자폭이 2009년 마이너스 114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마이너스 18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경상수지는 90억달러 내외로 예상된다. 향후 고도성장에대한 불확실성 한편, 이 보고서를 통해 향후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에 발목을 잡는 요소들이 아직은 산재해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선진국의 높은 실업률 및 은행 대출 위축 등으로 소비 및 투자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 경제 성장률의 증가세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대출 부실 및 그리스, 동유럽 등 일부 과다 채무국의 신용 등급 하향 조정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또한,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수요 회복에 공급차질 및 투자자금 유입 등 투기성 자금이 겹칠 경우 큰 폭의 상승할 수 있으며, 달러 캐리트레이드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의 유출입이 확대될 경우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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