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 인터넷 속도, 부동의 세계 1위

우리나라의 인터넷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미국 웹트래픽 전문업체 아카마이가 발표한 2009년 3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Internet)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평균속도는 14.6Mbps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 전 분기보다는 29% 빨라진 속도다.

총 22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 평균 인터넷 속도는 1.7Mbps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3%, 이전분기에 비해 18% 빨라진 것이다.

우리나라는 5Mbps 이상의 초고속인터넷 비율에서도 74%로 세계 1위로 조사됐다. 25Mbps 이상 비율도 16%로 1위를 지켰다. 상위 10위권 내에서 10%를 기록한 한국이 유일하며, 홍콩이 5.7%로 나타났다.

5Mbps 이상 초고속인터넷 이용자 수 역시 우리나라가 100명당 23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웨덴 18명, 일본 15명, 네덜란드 14명, 덴마크 13명 등 순이었다.

한편, 사이버 공격이 가장 많은 나라는 러시아가 13%로 1위에 등극했다. 브라질이 8.6%로 뒤를 이었고 미국 6.9%, 중국 6.5%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2.5%로 10위권 밖이었다.

<사진: 통계로 보는 데이타뉴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