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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0.04.06 22:34
[경제] 3월 수출 금융위기 수준 이상 회복, 22억불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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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수출이 신흥시장 중심 수요회복으로 글로벌 경제위기 본격화이전 수준보다 높게 달성되면서 무역흑자가 2 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월 수출은 지난 해 3월과 비교해 35.1% 증가한 376.8억불, 수입은 48.4% 증가한 354.9억불로 교역수지가 21.9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0년 1/4분기인 1월부터 3월까지 3 개월동안 수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6.6% 증가한 1,016억불을 달성했고, 수입은 37.1% 증가해 979억불로 전체적으로 무역수지는 37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4월 이후 무역여건은 원화절상과 원자재가 상승 및 미국?중국간 통상분쟁 심화 등 불안요인이 잠재되어 있으나, 해외수요 회복, 중국의 가전하향 확대 등 내수확대 지속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 수출이 확대되어 연간 200억불의 무역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년 3월의 수출은 선박.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하고 주력 품목 대부분이 큰 폭의 수출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도체가 123.8%, 자동차부품은 105.5 % ,자동차는 62.5 %, 가전 제품은 56.0 %, 액정디바이스는 45.2%,석유화학 제품은 41.3 % 증가했으나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15.6 %, 선박은 18.2%는 오히려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관세청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해 3월과 비교하여 ASEAN 지역 61.8%, 중국 47.5% 등 신흥 시장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대폭 상승세를 보였으며, 선진국에서도 일본은 34.3 %, 미국은 30.4% 의 높은 증가세에 비해 경제 회복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EU의 경우 8.4%의 증가에 불과했다. EU 국가들중에서는 독일이 137.4%의 큰 폭 상승에 이어 러시아가 71.3% ,이탈리아는 39.7%, 동유럽은 34.7% 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반면 영국과 프랑스는 -10.1%,9.6% 씩의 각각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칠레 대지진으로 칠레 등 중남미 수출은 약 46.9% 감소했으나 수출액면에서는 전체 수출액의 비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었다. 수입은 자본재 및 소비재가 두자리수로 증가했다. 특히, 수출용 원자재·설비부품인 반도체 제조장비와 철강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지난 2월의 309.4억불보다도 훨씬 높은 354.9억불을 기록했다. 원자재는 전년동월대비 유가상승 등으로 원유는 81.5%,가스는 21.4%, 석유제품이 41.4% 증가했으며, 비철금속도 79.7% 등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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