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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4 00:16
학교 입학 명목으로 뇌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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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여 곳의 공립 학교들이 입학을 명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뇌물을 요구해 왔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학교들은 자녀들의 입학 배정을 보장해준다는 명목으로 노골적으로 수백 파운드의 뇌물을 요구해 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같은 뇌물을 매 학기마다 받아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입학 명목 뇌물 보도에 대해 특정 학교의 뇌물 수수에 대한 증거 자료를 제시할 것에 대해서는 거절하고 있으나, 정부의 조사 결과 뇌물 수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지역은 Manchester, 런던 북부지역의 Barnet, 그리고 Northamptonshire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들 학교들은 종교기관에 의해 운영되었거나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된 학교들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해부터 추첨제를 통해 학교 배정을 받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일부 학교들이 이 같은 편법을 사용해 부당한 입학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이에 대해 보다 철저한 단속을 펼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자녀를 원하는 학교에 배정하도록 하기 위해 뇌물을 지급한 학부모들 또한 이에 대한 책임이 있는 만큼,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학교들의 입학을 명목으로 한 뇌물 수수는 마침 약 100,000명의 학생들이 1지망으로 지원한 학교에 배정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간 후 전해진 바, 자신의 자녀가 뇌물을 사용한 이들로 인해 부당하게 지망한 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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