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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0.05.12 03:08
[연예] 두 편의 새 월화드라마, '동이'에게 버거운 도전장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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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중원'과 KBS2TV '부자의 탄생'이 동시에 막을 내리면서 10일 같은 시간에 첫 방송 될 월화드라마 SBS '자이언트'와 KBS2TV '국가가 부른다'가 쟁쟁한 대결을 펼치면서 1위를 독주하고 있는 MBC '동이'에 도전장을 내민다. '로맨틱 코믹 첩보물'을 표방한 '국가가 부른다'는 사고뭉치 여순경 오하나(이수경)와 원칙주의자 정보요원 고진혁(김상경)이 펼치는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제작진측은 "스피디하고 유쾌한 전개,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의 에너지가 웃음과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속 주인공들의 변신 또한 볼거리다. '국가가 부른다'속 연기자들은 코믹스런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평소 청순하고 가련한 이미지였던 이수경은 남다른 배짱과 능청스런 9급 순경으로, 훤칠한 외모로 데뷔 이래 귀공자 역을 주로 맡았던 류진은 모자란 '허당 재력가'로 깜짝 변신 할 예정이다. SBS 창사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는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SBS가 야심차게 내놓은 대작이다. 70년대 경제개발기에 도시가 팽창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한남자의 성공과 욕망, 사랑을 통해 끈끈한 가족간의 사랑을 담아냈다. 특히 60~70년대 서울의 거리를 실감나게 재현한 볼거리와 이덕화, 이문식, 윤유선 등 탄탄한 조연들의 출연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국가가 부른다'와는 달리 '자이언트'속 배우들은 기존 코믹했던 이미지에서 진지한 모습을 선보인다.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찌질남'가장으로 등장했던 정보석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 캐릭터로 등장하며, 생기발랄 20대 대학생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황정음은 한 남자에게 순정을 바치지만 버림받은 후 미혼모가 된 이미주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할 예정이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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