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4 타석 15호 홈런 포함 3안타 '폭발'

빨랫줄 송구로 유명한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22일 디트로이트전서 4 타석 시즌 15호 홈런를 포함해 3안타를 터트리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7번째 한 경기 3안타를 뽑아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로 높아졌다.
현재 15개 홈런과 15개 도루를 기록중인 추신수는 앞으로 남은 38경기에서 홈런 5개와 도루 5개를 보내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투수 벌랜더를 상대로 가운데 들어오는 약 147km의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비거리 118M의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장식했다.
이어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깨끗한 중전안타, 6회초 중견수 플라이, 8회초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한편,추신수는 안타보다 더 값진 건 빨랫줄 송구같은 어시스트(보살)로도 팀을 구원하고 있다.
추신수는 20일 1회말 수비에서 2루타성 안타를 치고 2루로 내달리던 미겔 카브레라를 빨랫줄 송구로 아웃시켰다.이는 지난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5경기 3번째 보살을 기록했다. 1년에 1인당 5-6번밖에 나오지 않는 외야수 보살을 불과 5경기 만에 3개씩이나 낚는 대활약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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