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화되는 기차표 종류

그 동안 지나치게 다양하고 복잡한 종류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던 기차표가 다음 달부터 보다 간소화될 예정이라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이 같은 기차표 간소화 방침은 지난 해 정부의 승인에 근거, 철도업체 연합(Association of Train Operating Companies)에 의해 시행될 예정이며, 그 첫 시행으로 오는 5월 18일부터 운행 시간 이전에 사전 구입하는 기차표를 총칭해 Advance 티켓으로 통일하게 된다. 기존 Advance 티켓은 Leisure Advance, Business Advance, Value Advance, Apex 등 다양한 종류로 세분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잦은 혼돈과 불편을 초래해 온 바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7일부터는 Advance  외 옵션들이 Anytime과 Off-peak 두 종류로 간소화되는 기차표 시스템도 시행이 될 예정으로, 결국 이용객들은 세 가지 종류의 티켓 가운데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며, 기차표 판매처 및 웹사이트에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철도업체 연합의 David Mapp 감독은 이번 기차표 간소화 방안에 대해 지난 수년에 걸쳐 가장 획기적인 기차표 개선안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 나은 교통을 위한 캠페인(Campaign for Better Transport)은 이 같은 기차표 간소화 방안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기차표 가격이 6% 인상된 것과 관련, 기차 요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하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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