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 레알, 국왕컵 4강 진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지역 라이벌 AT 마드리드를 누르고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레알은 21일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2010-2011 코파 델레이 8강 2차전 AT마드리드와의 경기서 호날두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 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AT마드리드 키케 감독은 부상으로 출전 불가능한 공격수 아구에로대신 코린치안스에서 영입한 엘리아스를 선발로 출전시켰고, 레알 역시 주전 공격수 이과인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이날 경기서 호날두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이날 AT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레알을 강하게 몰아붙였으나 경기 초반 레예스마저 부상으로 실려나가며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반격에 나선 레알은 전반 28분 라모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AT마드리드의 골문을 열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레알은 알메리아전 무승부로 인해 주전들의 혹사 문제와 함께 공격진의 추가 영입 문제와 무리뉴 감독의 계약해지 루머로 어수선한 분위기이다.한편,지난 200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이적한 호날두는 올 시즌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과시하며 20경기에서 23골을 넣고 있어, 한 시즌에 치를 수 있는 최다 경기수가 38경기인 점을 놓고 봤을 때 텔모 자라와 우고 산체스가 지닌 한 시즌 최다 기록인 38골을 경신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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