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연승행진 16경기로 마감

올시즌 내내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던 스페인 프로축구 최강 FC바르셀로나의 연승행진이 ‘16’에서 멈췄다.
FC바르셀로나는 12일 오후 2010~2011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6연승을 달리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역사적인 연승행진이 중단되면서 전적은 20승2무1패로 승점 62점.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17승3무2패·승점 54점)에게 추격의 여지를 남겨주게 됐다. 레알이 14일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양팀의 격차는 5점으로 줄어든다.

바르셀로나는 주중 A매치를 치르고 온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슈팅 정확도도 떨어진 데다가, 주장 카를레스 푸욜의 공백 속에 헤라르드 피케와 가브리엘 밀리토가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하면서 헛점이 생기면서 경기 시작 16분만에 히혼 공격수 다비드 바랄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막강한 공격수들을 총동원해 꾸준히 히혼의 골문을 두드린 결과, 경기 종료 11분을 남겨놓고 다비드 비야의 골로 무승브를 기록해, 올시즌 연승행진이 중단되고 말았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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