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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04:56
모기지, 이자인상에 보증금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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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인상에 보증금인상 첫 주택구입자, 집사기 더 어려워 처음으로 집을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모기지 시장이 점점 문을 닫고 있다. 현재 시장 상황은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집을 사는 것자체가 아예 불가능해 보이는 실정이다. 모기지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같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모기지 대출은행들은 보증금의 규모를 전체 주택가격의 5%에서 10%로 대부분 조정했고 모기지 이자까지 인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 순위 2위, 3위를 달리고 있는 Abbey와 Nationwide는 모기지 대출규모가 매우 높은 은행이지만 이들이 최근 모기지 보증금의 비중을 주택 가격의 10%로 상향조정하면서 더욱 시장은 움츠리고 있다. 이들 은행의 행보는 전체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전반적으로 모기지 이자가 상승하고 있고 기존에 대출을 했던 부분까지 다시 거두어 드리는 형편까지 왔다. 이런 상황을 조금이나마 모면하기 위해 영국중앙은행의 금리인하까지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호전된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모기지 시장을 장악한 10개의 업체 중 단 3곳만 전체 주택 가격의 5%를 보증금으로 요구하고 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주택 실수요자가 200,000파운드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주택 가격의 10%인 20,000파운드 보증금과 모기지를 받기 위한 절차에 필요한 수수료, 2,000파운드를 포함해 상당한 부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Savills Private의 모기지 브로커 책임자로 일하는 멜라니 비엔은 "모기지 대출은행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모기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오히려 일반적인 일로 여기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첫 주택구입자들은 구입할 주택 가격의 5%만을 보유하고 그 외 95%를 모기지로 충당하려 하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모기지를 얻지 못한다고 단정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재정전문지 Moneyfact에 따르면 올 초에는 주택 가격의 5% 보증금 만으로 모기지를 얻은 사람이 862명이었으나 이후 점점 감소세를 보여 최근에는 불과 241명만이 5% 보증금으로 모기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100% 전액 모기지 상품은 지난 4월 초에 모두 없어진 상태다. 현재의 어려운 모기지 대출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도 다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Halifax의 모회사인 HBOS의 이사진들은 지난달 말에 긴급회의를 가지고 회사의 주주들에게 약 40억 파운드 규모를 자금을 모기지 고객들에게 지원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주 모기지 대출은행들은 새로운 모기지 신청자들에게 모기지 이율도 0.6% 올렸고 기존 모기지 대출자들에게도 지난 월요일의 6.52% 이자에서 6.66으로 올렸다. 얼어 붙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영국중앙은행이 500억파운드를 긴급 지원하고 나섰지만 좀처럼 시장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MoneyExpert.com의 신 가드너는 "주택을 수요자들이 집을 구할 돈이 없다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문제다. 주택 구입자들에게 모기지는 생명가도 마찬가진데 이 생명줄이 끊겼으니 더 이상 희망은 없어 보인다."고 현재 시장상황을 염려했고 "첫 주택구입을 희망하는 수요자는 보증금을 납부하기 위한 충분한 저축이 없이는 주택 구입은 불가능하다. 이제 믿을 곳은 부모에게 의지하는 수 밖에 없다."라고 한탄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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