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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1.03.14 03:29
여성들에게 많은 ‘혹’, 검진 통해 예방 가능
조회 수 3639 추천 수 0 댓글 0
최근 심한 생리통과 함께 생리출혈을 걱정하며,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때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궁에 혹이 있다는 소리와 함께 자궁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결과를 받기도 한다. 여성들의 몸에 혹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연세마리앤 여성의원(www.mariean.co.kr) 이정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보자. 여성의 몸에 혹이 잘 생기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환경적 요인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한 체형의 서구화, 빈번한 인스턴트 식품 섭취, 여성호르몬의 과다노출, 피임약복용, 초경은 빠르고 페경은 늦어지는 현상, 저출산, 모유수유 기간 단축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환경적 요인에 노출된 여성 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음주와 흡연을 많이 하는 직장 여성일수록 혹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그 중,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꼴로 발생할 정도로 흔한 혹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무증상으로 자궁근종을 그냥 지나쳐버리지만, 근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들로 자궁근종을 조기진단 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이 ‘월경과다’이다. 보통 움직임에 지장을 줄 정도로 출혈량이 극심하여 어지러움증 이나 순간적인 빈혈증세까지 불러올 수 있다. 또한 골반 압박감, 생리통, 골반통증, 빈뇨, 성교 시 통증 등 조기 진단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양성 종양이기 때문에 특별한 약물치료나 수술 없이 정기검진을 통해 근종의 크기 변화를 살펴본 후 치료 여부를 결정 할 수 있다. 이처럼 혹이 생겼다고 모든 경우에 수술하지는 않는다. 대부분 혹이 생겼다는 소리를 들으면 암이 아닐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혹이 양성에서 악성으로 변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며 양성에서 암 전구 질환으로 이행된 다음 악성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여느 질병과 마찬가지로 여성의 혹 역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음주와 흡연을 삼가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채소와 과일 등의 섭취를 늘리고, 자극적인 음식과 불에 그을린 육류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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